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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에서 벗어나는 길만이 사는 길이다
안성자 2009-05-06 추천 1 댓글 0 조회 701
오늘은 퀸즈 평화교회 이계선 목사님의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이 산다.”의 내용을 보았다. 대형교회는 생리적으로 교회의 양심세력이 결코 될 수 없다. 진리수호나 공의구현이나 예언자사명 따위는 아예 관심조차 없다. 대형교회에서 하고 있는 성경공부는 이단들이 중독신자를 만들기 위해 개발해낸 아이디어다."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거의 울분에 가까운 글을 쓰셨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말씀하신 내용들은 본인 생각에도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심각한 실태가 표현되었다고 본다. 결국 그와 같은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교단이 나서야한다.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라고 하셨다.

“대형교회를 만든 일등공신은 성경공부다. 성경공부는 이단들이 중독신자를 만들기 위해 개발해낸 아이디어다.”그 중 중독에 관한 것과 성경공부라는 문구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기회에 중독이라는 자체가 얼마나 심각한 병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싶다. 중독 자체만 놓고 보면 얼른 생각하기에 대수롭잖게 여길 수 있다. 흔히 커피 중독이니 쇼핑 중독이니 하는 가볍게 생각되는 것들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영적인 의미로 보는 중독은 그리 쉽게 생각하거나 해결되는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중독은 대개는 처음에 남이 하니까 호기심이 발동되어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사이 자신의 것으로 체질이 바뀌어 버린다. 처음 시작 할 때는 이질감이 들던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체질 자기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육의 특성이다. 그래서 어느 사이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체질이 바뀌어져 버린다. 오죽하면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을 했을까?

그렇듯 시작은 작은 오류로부터 출발한다. 그러한 작은 오류들이 모여 중독의 상태까지 가게 된다. 그러므로 그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류가 시작되어 소비된 시간만큼 침잠된 것들을 처리해야만 해결된다. 단순한 생각으로는 안하면 해결 되겠지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담배를 오래 피웠던 사람들이 중독에서 빠져나오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물론 집념이 강하거나 의지가 강한 분들은 쉽게 해결할 수도 있지만 보편적인 말을 하고 있다.

문제는 처음 보이는 행위인 육으로만 시작된 것 같지만 언제어디서나 육과 함께 보이지 않는 영과 함께 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쉽게 이야기한다면 정신과 행동이 함께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보이는 육만 고치려 할 뿐 정신도 함께 병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있었다. 보이는 부분만 보고 도려내듯이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영과 함께하므로 해결이 어렵게 된다는 것을 알았어야했다. 처음에 잘못이 시작될 때는 육의 얕은 곳에 있기에 그래도 해결이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육속에 깊숙이 자리를 잡게 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중독에 빠져 있으면서도 왜 그렇게 중독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것인지 아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보이는 것들의 치료 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고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에는 나타나 보이지 않기에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관 할수 있으며 보이는 것처럼 쉽게 도려 낼 수 없으므로 그 해결 또한 만만치가 않다.

쉽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부셔지게 되면 비슷한 형태의 원상복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의 몸이 망가지거나 부러지는 외형의 망가짐은 꿰매고 수술하여 어느 정도 짧은 시간에 보완이 되거나 원래처럼 회복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정신에 이상이 있다거나 우울한 성격의 소유자이거나 바람기가 있다거나 등 보이지 않는 정신으로 출발하여 생겨지는 것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쉽게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유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부분이 병들어 있기때문이다. 그처럼 이 세상에 널부러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의 원인이 모두 보이는 것으로만 해결하려하기에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정신적으로 시달리는 자신들의 병이 영적인 부분이며 하나님의 영역이라고 한다면 의아해 할 것이다. 하긴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형국인데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성경도 보이는 육으로만 해석하여 보이는 것만이 옳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믿지 않는 사람들이야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의 육체의 병들을 보면 먼저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에서 시작하여 결국 암으로 나타나듯이 사실 따지고 보면 모두가 시작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정신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병뿐이 아니다. 모든 세상사가 다 그렇다고 본다. 영적인 부분의 문제는 처음 육으로 시작하여 오랜 시간 동안은 나타나지 않다가 다시 육의 현상으로 나타날 때 쯤은 거의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나타난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정신에서부터 출발하여 많은 세월이 흐른 다음에 다시 육체로 나타나며 발병의 시초는 정신이 먼저 고장 난 것이다. 그런데 증상만 붙잡고 늘어지므로 일시적인 치유는 될지 모르나 아무리 뿌리를 뽑으려 해도 안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시 말해 병은 영적인 부분에 고장이 먼저였으며 그러한 원리를 알지 못하고 땜질하듯 나타난 증상에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온전한 치료가 안 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육체처럼 정신을 도려 낼 수도 없다. 그러므로 원상복구를 위해서는 먼저 발단된 고장 난 정신의 치료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정신을 뜯어고친다는 문제 또한 하나님의 영역이며 지나간 잘못된 시간동안 침잠된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기에 만만치가않다.

이야기하고자 한 본질은 바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문제다. 다름 아닌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다. 아무리 개혁을 외쳐도 보이는 육의 접근으로는 일시적인 땜질의 효과만 있을 뿐이다. 하나님은 영적인 분이시다. 그런데 육의 하나님만 고집하고 오랜 세월 따라왔으므로 당연히 잘못된 것들로 중독이 되어있을 수밖에 없었다. 현재 모두가 잘못된 믿음에 중독된 상태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중독이 오래된 사람들은 본인들이 중독인지 아닌지 자각증상을 상실하게 된다. 어찌 보면 오늘의 우리들의 모습이 바로 그러한 상태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 같다. 오늘에 나타나는 모든 문제들은 조금씩 오랜 시간 동안 진행해온 것들이 드디어 밖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그러한 것들이 교단이나 국가의 공권력을 동원하여 단시간에 해결한다고 되어 질 성질의 것들이 아니라고 본다. 그것역시 보이는 현상만 바라보고 땜질하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이다. 그 보다는 보다 근원적인 해결이 필요하다.

본인이 주장하듯 모든 문제들은 모두 하나님을 잘못 닮아 생겨지는 문제들이다. 모두 보이는 하나님, 결과적인 하나님만을 좇아간 결과 원래의 취지와 목적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도착해버렸다. 모든 인류의 원래의 목적과 취지는 하나님을 닮는 것이었다. 그런데 겉만 닮는 길로 와버렸기 때문에 속이 텅텅 빈 외형의 바벨탑들만 쌓아가고 있었다. 인류의 목적은 부도 명예도 아니요 하나님을 닮는 것이다. 닮는 것 또한 정신까지 포함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신인 영은 외면해 버린셈이다.그렇게 닮아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께서 설정하신 과정을 충실하게 할때 과정을 통과하는 중에 겉면은 물론 속까지 닮아지고 그렇게 닮은 것만이 참이요 하나님의 영을 닮는 길인데 모두 그 과정을 소홀히 해 버렸다.

그렇게 하나님을 제대로 닮아지면 하나님처럼 결국은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인데 힘든 과정은 뒤로 한 채 모두 쉬운 길로만 질주해버렸다. 먼저 가면 부와 명예는 손쉽게 취할 지 모르나 참이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망가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했었다. 육과 영이 닮는 길이 아닌 육을 닮는 길로만 와버렸다. 하나님의 정신인 영을 닮는 것이 기초이고 그 기초위에 생겨진 것들이 아니기에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이제라도 그 기초인 영의 하나님을 다시 세워 나가는 길만이 모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사실 엄밀히 보면 모두 잘못된 방향과 보이는 하나님을 좇아간 세월들이 너무 길어졌다. 길어졌음의 의미는 중독된 시간이 오래되었다는 의미다. “지금 한국교회는 비상계엄의 위기 속에 있다”고 하셨듯이 오늘날 나타남의 증상들은 그러한 잘못됨 들이 누적되어 드디어 표출이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중독된 상태에서 아무리 새것을 넣어도 중독된 상태에 중독을 더하도록 만들뿐이다.“새 것은 새 부대에”말씀처럼 이제라도 먼저 독소를 빼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 새것을 채우면 될 것이다.


안 성자 www.true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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